12월 10일(토)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서울대학교는 총장 명의의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이는 지난 2019년‘인권규범 제정에 관한 연구’를 시작한 이래 서울대학교가, 모든 학내 구성원들이 인권규범을 공유하여 존중과 평등의 공간을 실현하고자, 지난 4년간 기울여 온 대학 인권 향상 노력의 일환이다.
오세정 총장은 담화문에서“서울대학교 구성원은 인간의 존엄이 존중되는 조건에서 연구, 교육 및 직무를 수행할 권리를 가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천명하면서“우리 대학 구성원이 성별, 국적, 인종, 장애, 출신 지역, 학교, 연령, 종교, 임신과 출산, 정치적 의견, 성적 지향 및 성별 정체성, 사회·경제적 배경으로 인해 부당하게 차별 받지 않는다는 원칙”을 공고히 하였다.
담화문에 앞서 서울대학교는 지난 12월 1일(목)‘인권헌장에 대한 미래세대 인식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담화문은“인권헌장에 대한 높은 관심과 더불어, 온라인 공간에서의 익명에 의한 인권침해나 교수와 조교의 차별적 언행에 대한 학생들의 우려를 확인했다”고 인식조사 결과를 인용하였다.
본 담화문은“그동안의 토론과 숙의 과정을 토대로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지혜를 모아 선진적인 인권환경이 서울대학교에서 실현될 수 있기 기대한다”고 마무리하였다.
[붙임] 담화문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