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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선천성 심장병 수술 후 건강한 일상을 위한 〈몸튼 마음튼 가족 건강 강좌〉

2022. 12. 5.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는 지난 11월 26일 (토) 서울 용산역 철도회관에서‘심장질환 환아를 위한 재활 운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선천성 심장병 수술 후 건강한 일상을 위한 〈몸튼 마음튼 가족 건강 강좌〉”를 시행했다.

선천성 심장질환 환자의 장기적인 치료와 수술 후 적절한 관리를 위해서는 환자에게 일정 수준의 신체활동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소아‧청소년 심장질환 환자의 경우 치료과정 이후 일상활동과 운동이 위험할 수 있다는 선입견으로 인해 부모나 교사로부터 활동에 제한을 받고 있으며, 수술 후 올바른 건강 관리법에 대한 교육도 국내에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심장질환 환아를 위한 재활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선천성 심장질환 환자의 치료과정 이후 재활운동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환아의 신체적 건강뿐만 아닌 영양 관리 및 정서 관리 등 전반적인 측면에서 환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지난 2021년, 서울대어린이병원 흉부외과,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의료진과 함께 소아‧청소년 심장질환 환자의 신체활동 증진 및 건강 관리를 위한 심장 재활 안내 책자를 제작한 바 있다. 또한, 지난 7월경에는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와 함께 〈몸튼 마음튼 가족 건강 캠프〉를 진행하였으며, 당시 참가자들의 긍정적 평가와 함께 향후 지속적으로 선천성 심장질환 환아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하에 이번 〈몸튼 마음튼 가족 건강 강좌〉가 연이어 진행되었다.

이번 〈몸튼 마음튼 가족 건강 강좌〉에는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김웅한 센터장(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 외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및 서울대 간호대학, 서울시립대 스포츠과학과 강사진 11명과 서울대 의과대학 의학과 학생 4명,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연구진 3명, 총 18명이 참여하였다.

해당 강좌는 총 66명의 선천성 심장병 환아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총 5건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강의는 선천성 심장병 환아에게 운동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직접 운동 활동을 해보는 운동교실, 선천성 심장병 아이들에게 전반적인 건강 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한 이유를 알아보는 이론교실, 환아와 보호자 간 올바른 대화법에 대해 알아보는 마음교실, 아이가 가진 선천성 심장병에 대해 알아보는 심장교실로 구성되었으며,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운동교실의 강연자로 본 강좌에 참여한 서울대병원 소아재활의학과 이우형 교수는“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아이들이 걱정 없이 즐겁게 운동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이 위축된 마음 없이 더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강좌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아이의 심장병 관련 자료를 찾아보는 데에도 한계가 있었데, 이번 강의를 통해서 많이 배웠다. 정신 건강, 신체 건강 등 전반적인 관리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며“선천성 심장병 아이들을 위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활발히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故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뜻을 따라 의료 상황이 취약한 나라의 역량 향상을 위해 교육, 연구, 정책 자문, 국제공헌 실천을 이행하고, 국제보건의료를 이끌 미래세대를 양성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되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인력 자원을 바탕으로 한국의 보건의료 분야 국제개발 원조 효과성을 실현하고,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질병 예방 및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의료취약국의 의료인 역량강화 교육과 임상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제보건의료분야의 주요 주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국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홈페이지: jwleecente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