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김종보)은 지난 11월 14일(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근대법학교육 100주년기념관 주산홀(84동 301호)에서‘제3회 서울법대 모의법정 대회’를 개최하였다.
로스쿨 실무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에게 법정변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하여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는 <모의재판> 교과목을 수강하는 법학전문대학원 2학년 재학생 전원이 3-5인씩 팀을 이뤄 예선에 참가하였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진행하였으며, 두 팀이 결승전에 참여하였다.
결승전에 오른 검사팀(김나련, 백민령, 백민석, 이윤중, 임윤배)과 변호인팀(신유준, 안재서, 우영은, 조범연, 한동희)은 서울대 법대 출신 선배들인 재판부(김재형 전 대법관, 이상원 교수, 전원열 교수) 앞에서 열띤 경연을 벌였다.
대상은 변호인팀(신유준, 안재서, 우영은, 조범연, 한동희)이 차지하였고, 최우수변론상은 검사팀의 백민령씨가 수상하였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지난 2019년 개원 10주년을 맞이하여 제1회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하여 대회를 개최하지 못하였으나, 2021년에는 재판부와 참가팀 학생들만 실제로 참여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하여 동문들에게 경기를 관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제2회 대회를 개최하였다. 2022년에는 결승전을 현장에서 대면으로 진행하였는데, 방역을 위하여 최소인원만이 대회 현장에 참석하였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했다.
법학전문대학원 김종보 원장은 개회사에서“훌륭한 선배 법관과 교수님들로 구성된 재판부 앞에서 변호사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실무교육의 현장이자, 그동안의 성취를 교수님들과 동료들에게 뽐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