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사범대학은 2022년 9월 20일(화) 15시 30분 미국 보스턴 칼리지 교육대학 학장인 스탠턴 월텀 교수를 초청하여‘전인교육(Educating the Whole Person)’이라는 주제로 사범대학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하였다. 서울대학교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1시간 동안 특별 강연과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스탠턴 월텀 교수는 현재 보스턴 칼리지 교육대학 학장으로 재임 중이며, 펜실베니아대 교육대학원 부학장과 임시학장을 역임하였고, 2014년 총괄 프로듀서로 멕시코 이민자와 아일랜드계 미국인의 역동적인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Adelante”를 제작하였으며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하였다.
이 강연에서 스탠턴 월텀 교수는 오늘날 학생들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목적이 불분명하여 다양한 교육 기회가 주어짐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 교육과 삶에 대한 소외감과 무력감이 커진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이러한 현대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삶의 다양한 측면을 이해하고 몸으로 체화하는 '전인교육(Whole Person Education)'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보스턴 칼리지에서 오랜 기간‘형성적 교육(Formative Education)'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운영한 성공 사례를 소개하였다.
스탠턴 월텀 교수의 강연은 시험에서 높은 성적을 받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입시위주교육을 극복하고, 학생 한명 한명을 전인적 인격체로 성장시키기 위한 교육 패러다임 전환에 많은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 사범대학 강준호 학장은“보스턴 칼리지와 긴밀히 협력하여 우리나라 교육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