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가 제롬 김(한국명 김한식)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을 초빙 석좌교수로 임용했다.
서울대학교는“제롬 김 사무총장은 국제백신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면서 개발도상국의 소외계층 주민들을 위한 백신개발과 보급에 힘써 왔으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엄중한 상황에서 백신 불평등의 완화와 균형있는 분배를 위해 헌신한 바, 금번 임용이 서울대의 생명과학 발전과 경쟁력 제고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임용 배경을 설명하였다.
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 국민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이자,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 서울대학교 연구공원 내 위치하고 있다.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은“신임 김 석좌교수는 백신 개발 전문가이자 에이즈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라며“서울대학교의 백신·바이오 개발 관련 인력양성과 감염병 관련 연구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석좌교수는 국내·외에서 탁월한 학문적 업적을 이룬 석학이나 국제적 명성이 있는 자에게 부여하는 직위로, 제롬 김 신임 석좌교수를 포함해 총 12명이다. 이들에게는 학술연구 활동 수당 지급 등 혜택이 제공된다.
신임 제롬 김 초빙석좌교수는 미 육군 HIV 백신 사업 프로잭트 매니저와 국립군의관의과대학 교수 및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을 역임하는 등 폭넓은 지식과 전문성을 살려, 강의참여 및 연구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자문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임기는 2022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총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