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가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부터 발주한 ‘에티오피아 아다마 과학기술대학교 연구센터 건립사업’의 컨설턴트 사업자(약 72억원 규모)로 선정(PM 공대 황준석 교수)되어 해당 개소식을 공과대학 2층 소회의실에서 2022년 5월 30일(월) 개최하였다.
서울대학교는 컨소시엄사로 참여한 ㈜해안건축과 함께 이번 사업(약 1,000억 원 규모)에 대한 교육, 연구, 산학, 인프라 설계 등에 대한 컨설팅 제공 및 관리·감독 역할을 수행하며, 아다마 과학기술대학교에 한국형 혁신 모델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컨설팅사업단은 "한국을‘지원대상국’에서‘지식수출국’으로 발돋움하게 했던‘미네소타 프로젝트’의 정신을 이어받아, 6·25 참전국으로써 은혜를 입은 에티오피아에 성공적인 과학기술대학이 건립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은“6·25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 성공적으로 과학기술대학을 건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이 사업을 통해 아다마과학기술대학교는 연구와 교육 분야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경제적 발전의 근간을 세우고, 서울대학교는 국제적 사회공헌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 황준석 교수(대표자문 PM)를 중심으로 서울대 5개 전문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 개소식에 맞추어 아마다과학기술대학교 총장단 및 CoEs 센터장 등 10명이 한국에 출장을 와서 동 사업단 개소식을 축하하였고, 아다마과학기술대학교 래미 총장도 동 대학에 한국형 교육·연구·산학 모델 수립되기를 기원하고 있다
성공적인 교육원조를 위해 총 54개월 동안 4개의 공학분야(제조공학, 자동차공학, 재료공학, 전기·전자공학)및 1개의 약학분야에 32명 이상의 교수가 투입될 예정이다
* 미네소타 프로젝트: 미국 국무부 및 국제개발처 주도로‘55~‘62년 동안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에 서울대학교 교수진을 파견하여 공업·의학·농업 분야에 대한 선진학문 및 기술을 전수시켰던 교육원조 프로젝트
*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에티오피아는 6,037명이나 되는 젊은이들을 UN군 일원으로 파병했으며 500여 명이 다치고 150여명이 전사했다. 당시 우리나라는 1인당 국민소득이 80달러 수준으로 에티오피아보다 더 가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