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는 세계적인 생명과학자 신승일 박사가 쾌척한 학술기금으로 제정한암곡학술상 제5회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천현득 교수를 선정하였다.
암곡학술상은 2016년 9월, 신승일 박사가 쾌척한 10억 원의 학술기금으로 조성된 학술상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과학자와 과학의 역사와 기초를 이해하는 인문학자를 지원하고자 하는 신승일 박사의 뜻을 받들어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지식인의 표상을 정립하고자 제정되었다.
천현득 교수는 과학철학자로서 인공지능 시대의 윤리 문제를 모색하는 등 인문학과 과학기술을 융합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암곡학술상 제5회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2021년 7월 12일(월) 오후 3시 서울대학교 두산인문관 보름홀에서 열릴 예정이며,‘토마스 쿤, 미완의 혁명’을 주제로 기념강연을 할 예정이다. 코로나 방역 상황을 고려하여 최소한의 참석 인원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특별강연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https://www.youtube.com/c/snuhumanities)
천현득 교수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과학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이자 인지과학,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 겸무교수로 재직 중이다. 천현득 교수는 최근 인공 지능과 인공 감정의 철학적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2019년 DBpia‘올해의 논문’, 2020년 서울대학교 창의선도 신진연구자에 선정된 주목받는 소장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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