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정 총장과 권오갑 회장
서울대학교와 현대중공업그룹은 2021년 6월 2일(수) 서울대학교 행정관에서 중공업 분야 AI 기반 산학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 최해천 연구부총장, 공과대학 차국헌 학장 등 관련 대학 교원과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 정기선 경영지원실장, 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미래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의 협력은 ▲혁신적 AI+X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 산학 과제 수행, ▲중공업 분야 인력 양성 및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서울대가 활용 가능한 IT/AI 관련 인프라 제공을 주요 골자로 향후 5년간 진행된다.
서울대학교와 현대중공업그룹은 AI를 기반으로 미래 핵심 성장 동력과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재 채용과 육성의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의 공동 연구 및 중공업 AI+X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대학원에 학비 및 인센티브를 공동 지원하고 현대중공업그룹이 건립 중인 글로벌 R&D 센터 내 대학원 과정 교육 및 공동 연구 수행 공간을 제공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글로벌 R&D 센터 내 클라우드와 연구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 등 IT/AI 인프라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중공업 분야 인공지능 응용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산학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양 기관은 신개념·친환경·고효율 선박 개발 및 스마트야드 구축, 글로벌 R&D 센터 내 그룹사와의 공동 연구 정례화 등을 약속했다.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서울대의 최고수준 연구자들이 창출하는 새로운 지식가치와 현대중공업그룹의 최첨단 스마트 중공업 기술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이번 업무협약이 혁신적인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내는 산․학 협력모델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은“조선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미래 기술 관련 인재 확보가 그룹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사안이 됐다”라며“선제적 AI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에 총력을 기울여 그룹의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