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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사범대학 김인수 동문 ‘김인수 장학기금’ 2억원 쾌척

2021. 3. 3.

오세정 총장과 김인수 동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문
오세정 총장과 김인수 동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김인수 (88세, 교육학 학사 1953-1957, 중앙대 교육학 박사) 동문이 ‘교육학과 김인수(金仁洙) 장학기금’ 2억 원을 쾌척했다.

이에 서울대는 3월 2일(화) 관악캠퍼스에서 오세정 총장을 비롯해 김인수 동문, 김희백 사범대학 학장, 신종호 교육학과 학과장, 한일규 발전기금 기금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김인수 동문은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행복한 삶의 태도가 가득한 인생을 배우고 가르치며 어렵고 힘든 시기에 후배들을 돌아보고 격려하고 싶었다.”라며 “이번 기금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긍정과 행복의 길을 걸으며 학업에 전념하길.”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세정 총장은 “인성교육에 힘쓰며 살아오신 동문님의 사랑과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라며 “이번에 출연해 주신 기금은 우리 시대가 필요로 하는 지성과 품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히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수 동문은 서울대 재학 시절 생활지도와 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한 정범모 교수의 조언으로 ‘상담’ 분야를 접하고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하며 치유의 길을 찾아왔다. 부산교대 교수를 비롯해 서울교대 교육학과 외래교수, 불교상담대학원 교수, 자비의 전화 이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문적 연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상담 분야의 선두주자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