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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인 총장, 세계경제포럼(WEF)과 공동으로 '한국의 민관 파트너십 강화' 세션 주관

2018. 1. 29.

서울대학교 성낙인 총장은 2018년 1월 23(화)~26일(금)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제48회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참석하여 리 하웰 연차총회 총 책임자(운영이사회 멤버)와 함께 ‘세계 속 한국의 민관 협력 구축과 다보스포럼 플랫폼 활용 방안(Advancing PPP in Korea)’ 세션을 공동 주관하였고, 세계 유수 대학들간 협의체인 글로벌대학리더포럼(The Global University Leaders Forum, GULF)에도 참석하였다.

다보스포럼은 1981년‘유럽인 경영심포지엄’으로 시작해 세계 각국 총리, 장관, 학자, 대기업 최고경영자 등 유력 인사들이 대거 참가하여 약 1주일에 걸쳐 정치·경제·문화에 이르는 폭넓은 분야에서의 토론이 이뤄지며, 주요 인사의 중대 발언·극비 수뇌회담 등으로 국제적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올해 다보스 포럼은' 분절된 세계에서 공유의 미래 창조(Creating a Shared Future in a Fractured World)'라는 주제로 총 400여 공개·비공개 세션이 개최된다.

성낙인 총장은 1월 24일(수) 진행된 글로벌대학리더포럼에 회원교 총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글로벌대학리더포럼은 미국 하버드대·MIT·스탠퍼드대·컬럼비아대, 영국 옥스퍼드대·케임브리지대, 일본 도쿄대, 중국 베이징대 등 세계 27개 대학이 회원으로 참여해 2006년부터 다보스포럼에서 교육, 과학, 연구활동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논의하며 교류하는 장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과 사회통합 – 분열된 사회에 맞서는 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포럼에서 성낙인 총장은 4차 산업혁명과 고령화를 동시에 맞고 있는 한국의 경우를 언급하며 대학은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고령인구 관련 연구를 확대하고, 평생교육을 적극 실시함으로써 사회통합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생하는 불평등에서 서울대는 수요자 중심의 장학금 지급으로 저소득층의 대학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미네소타 프로젝트 사례에 기반을 둔 개발도상국 교원 박사과정 지원 프로그램(SNU President Fellowships)을 운영하여 국내외 지식의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세계 정상급 대학 총장들이 한 자리에 모인 GULF 세션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대학의 역할과 인류 공통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비전을 찾기 위한 열띤 토론은 2018년 다보스포럼 주제인‘분절된 세계에서 공유의 미래 창조 (Creating a Shared Future in a Fractured World)’와 맥락을 같이 한다.

이어 성낙인 총장은‘한국의 민관 파트너십 강화(Advancing PPP in Korea)’를 주제로 비공개 세션을 주관, 국내 다보스포럼 참가 인사들간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정부와 기업 간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서울대가 주관한 세션에는 강경화 외교부장관, 안희정 충남지사, 장대환 매경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황창규 KT 회장, 양웅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과 우리나라 대표 인사들이 참석하였으며 민간과 정부의 협력 강화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다. 특히 다보스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여 한국의 국제 인지도를 높이고 세계적인 이슈에 대해서 정부와 민간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다짐했다.

성낙인 총장과 함께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이 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북한문제 관련 세션과 동북아 안보 관련 세션 등에 참여하여 평창 올림픽으로 마련된 남북한 대화의 모멘텀을 계속 살려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한편, 성낙인 총장은 '한국 평창의 밤' 행사에도 참석, 행사에 참가하는 국내외 정치·경제 지도자들과 함께 국가적 행사인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원 및 홍보활동과 함께 서울대 평창캠퍼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