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경진대회’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으로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참신한 절약 방법을 발굴·공유하여 절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난 2013년부터 5회째 개최하고 있는 대회이다. 2016년에는 처음으로 대학의 우수사례 발굴 및 지속적인 그린캠퍼스 운동의 확산을 위해 그린캠퍼스 부문을 추가하여 진행하였다. 그린캠퍼스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는 전년 동기 대비 연간 절감실적 외에도 에너지 다소비기관인 대학이 주도적으로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해 진행한 캠페인 및 학교 구성원간의 협력 정도 등의 노력을 주요하게 평가했다.
서울대학교(총장 성낙인)는 서울시 주요 12개 대학이 참여한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부상으로 상금(1,000만원)과 전기오토바이(600여만원 상당)를 수여받았다. 서울대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쓰는 기관으로, 에너지 저감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서울대학교는 본 경진대회에 시설관리국(시설기획과) 주관으로 참여하였으며 시설지원과와 온실가스에너지종합관리센터의 지원을 받아 교내 에너지 절감활동을 진행하였다. 서울대 사례가 특히 높이 평가받은 부문은 구성원 참여형 에너지 절감 방안에 대한 창의적 시도와 주관기관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활동 부문이다. 구체적으로 구성원과의 소통 증진과 인식제고를 위한 온실가스 에너지 인포그래픽의 정기 발간, 근로봉사활동과 연계한 건물에너지 모니터링, IoT 스마트 플러그를 활용한 사용자 참여형 대기전력 차단이 주요한 성과로 인정받았다. 서울대는 모든 활동 부문에서 학교 구성원간 협업 및 미래 인재 양성, 에너지 컨설팅 등의 교육과 연계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더불어 서울시가 권장하고 있는 대기전력제로 연구실 조성과 이의 컨설팅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에는 LED 조명, 그린터치 프로그램, IoT 스마트 플러그 등이 설치된 대기전력제로 연구실이 50여개소 조성되어 있으며 300여명의 구성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 서울대의 온실가스 배출원단위는 2010년 96Kg/㎡에서 2015년 90Kg/㎡으로 줄어드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11월 24일(목) 개최된 시상식에 이동진 시설관리국장과 시설기획과 실무자들이 참석하였으며, 서울시의 요청으로 온실가스에너지 종합관리센터 정혜진 연구교수가 지속가능한 그린캠퍼스 활동의 모범사례로 서울대학교 활동 사항을 발표하였다.
서울대에서는 본 수상을 계기로 참여한 구성원들의 참여를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계획 및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학내 시스템 고도화에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며 나아가 대학사회의 그린캠퍼스 활동에 대한 모범적인 전형을 구축하고 확산하여 온실가스 배출과 지구온난화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다할 예정이다.
[구성원 소통 증진과 인식제고를 위하여 발간하는 온실가스 에너지 인포그래픽]
[구성원과 함께하는 그린캠페인 (2010년(좌), 2016(우))]
[구성원 참여형 스마트 플러그와 제어가 가능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에너지절약 경진대회 대상수상(이동진 서울대 시설관리국장, 정혜진 연구교수(좌측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