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2일(월) 체결된 시흥캠퍼스 조성 실시협약서에‘특정 단과대학 이전 및 기숙형 대학 설립’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무근입니다.
‘기숙형 대학 건설 단계적 추진’,‘기숙형 대학 건설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두협약이 있었다’는 보도 내용 또한 사실무근이며, 서울대는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시흥캠퍼스에서 교육을 받는 기숙형대학(Residential College)의 도입과 관악캠퍼스 내 기존 교육단위의 이전은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하였고 이를 학내 구성원들에게 수차례에 걸쳐 공지한 바 있습니다.
‘기숙형 대학 건설’,‘단과대학 이전’은 실시협약에 불포함된 사항이므로‘서울대가 기숙대학과 단과대학 이전 등을 시흥캠퍼스 조성계획에서 최종 제외하면 시흥시와의 협약을 위반’이라는 보도 내용 또한 사실이 아닙니다.
시흥캠퍼스의 세부계획은 결정한 사실이 없으므로‘2천명 규모의 기숙사 설립 및 수용인원 4천명으로 증대’,‘세미나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기초과목 및 필수 교양과목 개설’등과 같은 보도내용 또한 사실과 다릅니다.
실시협약에는 서울대학교의 다른 캠퍼스와의 유기적 네트워크를 통해 선한 인재를 육성하여 미래 교육을 선도하고, 교육 및 산학 융복합 R&D 시설을 기반으로 우수한 연구성과와 지역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캠퍼스 조성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복합연구단지 조성, 그리고 공교육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과 초·중·고 단위학교에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상호 노력할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서울대는‘향후 시흥캠퍼스의 구체적 내용에 대한 논의에서도 기숙형대학 설립, 특정 단과대학 이전, 특정 학년 이전은 배제’될 것이라는 방침에 대해 총장 담화문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대외에 발표한 바 있고 이러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