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인 총장과 염병윤 유라코퍼레이션 회장
유라코퍼레이션 엄병윤(외교학과 1964년 졸업) 회장이 서울대 모금캠페인 「선한 인재 이어달리기」의 선한팀 주자로 참여해 ‘선한 인재 장학금’ 1억원을 쾌척했다. 서울대학교는 이번 기부로 장학금 모금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12월 21일(월) 총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성낙인 총장, 엄병윤 회장, 김정한 학생처장을 비롯해 주요 교내 인사들이 참석했다.
성낙인 총장은 “도전과 혁신을 토대로 한 창조적 기업가이신 엄병윤 회장님은 사회 환원 노력에도 남다른 귀감을 보여주고 계신다”며 “이번 장학금은 우리 학생들이 창의와 헌신, 배려를 실천하는 善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소중히 활용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엄병윤 회장은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모교가 추구하는 선한 인재 정신이 우리 사회 곳곳에 전달되길 바란다”며 “이 장학금을 받은 우리나라의 동량지재(棟梁之材)인 후배들이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길”이라고 말했다.
엄병윤 회장은 언론인으로 대한일보, KBS, 서울경제신문 기자로 활동했으며, 이후 현대자동차서비스 이사, 세화인쇄사 대표 등을 거쳐 현재 자동차 부품 제조 및 판매 회사인 세림공업(現 유라테크)을 창업했다. 이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창의적인 기업가 정신으로 연간 매출액 1조원이 넘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유라코퍼레이션을 성장시켜 우리나라 기술경제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한편 서울대 개교 70주년 모금캠페인 「선한 인재 이어달리기」는 현재 199명의 기부자가 참여해 약 88억원의 약정액을 달성하며 순조롭게 항해 중이다.(2015.12.21. 기준) 이번 기부릴레이는 선한 / 인재 / 장학 각 세 팀으로 나눠 팀별 70명의 주자를 목표로 선발주자들이 다음 후원자를 추천해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부금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선한 인재 장학금’에 전액 사용된다.
이번 기부릴레이는 금액과 조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서울대발전기금 홈페이지, 이메일, 우편, 전화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후원은 장학금 후원→ 응원메시지 작성→ 다음 주자 추천의 순으로 진행된다. 각 팀별로 70명의 주자가 완주하여 결승선을 통과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내년 2월까지 모금캠페인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2015.12.21
발전기금(871-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