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는‘제24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에 저명한 미술작가로 국제사회의 예술 발전에 기여해 온 이우환 선생(78, 서울대 미대 회화과 1956년 입학)을 선정하였다.
이번 이우환 선생의 수상자 선정은 묵묵히 한 분야에서 평생을 헌신해오며 대가의 반열에 오르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 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우환 선생은 국내 유명 미술관과 베니스·상파울로·파리 비엔날레 등 국제적으로 저명한 비엔날레 등에서 초대전을 가졌고,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및 프랑스 베르사유궁 초대전 등 50년 이상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이우환 선생은 일본의 획기적 미술운동인‘모노파’창시자이며, 일본 타마미술대 교수와 프랑스 국립미술대 객원교수 등을 지내며 후학양성에도 헌신하였고, 2010년에는 일본 가가와현에 개인 미술관인‘이우환 미술관’이 개관되기도 하였다.
이우환 선생은 전 세계를 넘나드는 왕성한 작품활동을 통해 일반 대중들의 예술정신을 고양하는데 기여했다. 나아가 이우환 선생은 동양철학을 근간으로 동·서양의 조화를 모색하는 예술세계를 통해 세계 미술사에 큰 획을 남기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로써 서울대학교는 물론 대한민국의 자긍심과 위상을 크게 높였다.
이우환 선생은 저서로『만남을 찾아서』(2011),『여백의 예술』(2002) 등이 있으며, 금관문화훈장(2013), 레지옹도되르 훈장(2007, 프랑스), 제11회 호암상 예술상(2001), 일본미술협회 제13회 세계문화상(2001), 유네스코 미술상(2000) 등을 수상했다.
서울대학교는 인격과 덕망을 겸비하고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서울대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분들을 지난 1991년부터‘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제24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선정증서 수여식은 2014년 10월 14일(화) 오전 11시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리는 제68주년 개교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1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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