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제약 최윤환 회장(약학대학 1956년 입학)이 모교인 서울대학교의 약학대학 신약개발센터에 10억원을 기부했다.
5월 31일(토) 오후 열린 협약식에는 오연천 총장, 최윤환 진양제약 회장과 이봉진 약학대학 학장, 최재준 진양제약 사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대학교는 최회장의 뜻에 따라 조성된 10억원의 기금을 약학대학 신약개발센터 시설 확충에 필요한 제반활동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5월 12일(월) 개관식을 개최한 서울대학교 신약개발센터는 연면적 8,969㎡,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최첨단 기기실과 동물 실험실 등 국내 신약개발을 이끌어갈 최첨단 복합연구 시설을 갖추고, 제약회사 및 바이오 벤처기업과의 공동연구 및 국가지원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신약개발센터는 장비의 개선 및 최첨단 기자재 구비, 무균 동물실 설립 등을 위한 연구기자재 및 연구기금을 추가로 모금하고 있다.
최윤환 회장은 1960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1971년 진양약품공업사를 창립하였으며, 현재 진양제약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동창회 감사 등을 지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종신이사로 모교의 발전을 위하여 꾸준히 기여해오고 있다. 최회장은 “신약개발센터를 통해 약학대학이 신학개발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 최정상급 대학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하며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