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조경일 회장(약학대학 64년 입학)이 모교인 서울대학교의 약학대학 신약개발센터 건축에 10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1월 20일(월) 열린 협약식에는 오연천 총장과 조경일 하나제약 회장, 장사정 하나제약 사장을 비롯해 임정기 기획부총장, 이봉진 약학대학 학장, 김형주 발전기금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서울대학교는 조회장의 뜻에 따라 조성된 10억원의 기금을 약학대학신약개발센터 건축에 필요한 제반 활동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신약개발센터는 약 2,700평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신약 개발 후보물질 연구와 개발 단계의 신약을 동물에 실험하는 전임상실험 등이 모두 이루어지는 최첨단 복합연구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조경일 회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명문제약 회장을 거쳐 현재 하나제약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총동창회 장학빌딩 건립기금, 하나제약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모교의 발전을 위하여 꾸준히 기여해오고 있다. 2011년 약대동창회에서 수여하는 ‘서울대총동창회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조회장은 “신약개발센터 건립을 기반으로 약학대학이 신학개발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 최정상급 대학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하며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