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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014년 등록금 학부 및 대학원 각 0.25% 인하

2014. 1. 22.

서울대학교는 2014년 1월 21일(화) 제3차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4학년도 학부 및 대학원 등록금을 각각 0.25% 인하하기로 심의하였다. 또한 학부 장학금을 작년대비 15억 이상을 증액하기로 하여 학부생의 경우 올해 장학금의 등록금 분담율이 57% 이상 될 것으로 기대하게 되었다.

학생위원 3인, 학내인사 3인 및 외부인사 3인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3차례에 걸친 회의에서 대학법인회계 자료를 바탕으로 대학재정 운영에 대한 질의·응답과 진지한 논의가 있었다. 지난 5년간 지속적인 등록금 동결과 인하로 인한 재정압박의 어려움은 상당하지만, 서울대는 국립대학법인으로서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인식하에 등록금 인하결정을 하게 되었다. 등록금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는 향후 재경위원회 심의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것이다.

서울대는 학생 및 학부모의 부담경감과 국립대의 사회적 책무 수행에 부응하기 위한 취지에서 2009~2011년 3년간 등록금을 동결하였다. 또한 지난 2012년에는 법인 출범 첫해를 맞아 국립대로서의 자발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완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5% 인하(학부)를 결정한 바 있으며, 2013년도 0.25% 인하에 이어 2014년도에도 어려운 경제현실과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하여 등록금 인하를 결정하게 되었다. 이러한 등록금 인하는 올해 등록금 인상율의 법정 상한이 3.8%임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상당한 인하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에 덧붙여 서울대는 2010년 말「SNU 희망장학금」제도를 도입하였으며, 이를 위한 모금활동을 전개하여 현재까지 121억 원을 모금한 바 있다.

등록금 인하에 따른 세입 부족분은 발전기금과 연구비 등 추가재원 확충을 위한 노력과 불요불급한 지출의 억제 등을 통해 대응할 계획이며, 교육 및 연구에 직결되는 예산에 대해서는 현행 수준을 유지하고자 한다. 또한 서울대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장학금 확충 노력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