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와 유엔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 이하‘WFP’) 한국사무소는 2012년 12월 14일(금) 오후 3시 30분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 (MOU)를 서울대 CJ인터내셔널관에서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변창구 서울대 교육부총장과 Pedro Medrano Rojas WFP 대외협력 사무차장이 대표하여 서명할 예정이며, 양 기관은 상호협력의 일환으로 MOU에 앞서 지난 12월 10일(월) WFP 한국사무소를 서울대에 유치하였다.
변창구 교육부총장은“세계 최대 인도주의 국제기구인 WFP 한국사무소를 본교에 유치하게 된 것을 환영하며, MOU 체결을 계기로 서울대학교가 WFP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우리 학생들의 국제기구에 대한 관심과 진출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의 국제기구의 유치는 국제백신연구소(IVI) 본부에 이에 두 번째이며, 이번 WFP 한국사무소의 유치가 서울대와 UN기구간의 한층 활발한 교류협력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FP는 1962년 설립된 UN기관으로, 전쟁이나 내전, 자연재해와 같은 긴급상황이 발생시 필요한 곳에 식량을 공급하여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을 주고, 식량을 인센티브로 한 다양한 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이 기아의 고통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WFP는 세계 92개 국가에 사무소가 있으며 12,000여명의 직원들이 매년 기아로 고통받는 1억여명을 돕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