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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동아시아연구중심대학협의회 총회 개최

2012. 11. 7.

동아시아연구중심대학협의회 총회장

아시아의 선도 대학들이 서울대학교에 모여 대학간 교류협력 방안 도출과 고등교육의 미래, 아시아적 리더십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서울대학교는 11월 1(목)~3일(토) 공대 엔지니어하우스에서 동아시아연구중심대학협의회(AEARU) 제18회 총회와 제31회 이사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총회에는 17개 회원 대학 중 서울대를 비롯해 도쿄대, 베이징대, 홍콩과기대 등 아시아를대표하는 14개 대학이 참여하였다.

11월 2일(금) 열린 총회에서는 유럽연구중심대학 협의회(LERU)와의 협력, 학부 교육의 강화, AERAU 향후 방향 특히 연구․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과제 도출과 단과대학 참여 방안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하였다.

오연천 총장은 환영사에서“아시아의 중심권 대학들이 상호협력과 이해증진을 통해 정치인, 기업인이 할 수 없는 보편적 가치형성을 주도하고 상호번영을 위한 이론적, 학문적 토대를 공고히 하여야 한다”고 제시하였다. 이어“아시아의 역동성과 수월성을 토대로 아시아적 가치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요구된다”며“미래 사회는 아시아의 역할과 책임을 요구하고 있으며 아시아의 리더로서 미래 시대의 가치 창출을 선도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AEARU 의장을 맡고 있는 칭화대 천지닝(陳吉寧, Lih J. Chen) 총장은 개회사에서“18회 총회의 서울대 개최를 축하하며, 이번 행사에서 세계대학랭킹에 대한 아시아 대학들의 견해와 유럽연구중심대학협의회와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AEARU는 동아시아 지역의 선도적인 연구중심대학간 총장 회의로, 주요 대학간 상호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1996년 설립되었으며, 연례총회 및 심포지엄, 워크샵, 학생하계캠프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 회원대학은 한국 3개 대학(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중국 6개 대학(베이징대, 칭화대, 푸단대, 난징대, 중국과기대, 홍콩과기대), 일본 6개 대학(도쿄대, 교토대, 오사카대, 도쿄공대, 도호쿠대, 츠쿠바대), 대만 2개 대학(대만국립대, 대만칭화대) 등 17개 대학이다.

국제사회에서 아시아 역할의 비중이 점차 커지면서 대학간 협력 필요성 또한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는 AEARU와 같이 대학간 교류협력 활성화를 통해 고등교육의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 시대를 이끌 아시아적 가치 창출에 한층 노력해 나갈 것이다.

동아시아연구중심대학협의회 기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