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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2012년 QS 세계대학평가에서 37위

2012. 9. 11.

서울대학교는 영국의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실시한 2012년 QS 세계대학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37위를 기록했다고 11일(화) 밝혔다. 금번 순위는 지난해 42위보다 5계단 상승한 것으로서, 동 평가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였다. 특히 금번 순위는 도쿄대(30위), UCLA(31위), 홍콩과기대(33위) 등 세계 일류 대학과 같은 30위권으로 나타나, 글로벌 선도 대학을 향한 서울대의 지속적인 노력이 점차 결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표2> 연도별 서울대의 QS 세계대학평가 순위
연도별 서울대의 QS 세계대학평가 순위
연도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순위 118 93 63 51 50 47 50 42 37


<표2> 2012 QS 세계대학평가 주요 대학 순위
2012 QS 세계대학평가 주요 대학 순위
순위 대학교
1 MIT
2 캠브리지대
3 하버드대
4 UCL (University College London)
5 옥스퍼드대
23 홍콩대
25 싱가포르국립대
30 도쿄대
31 UCLA
32 맨체스터대
33 홍콩과기대
34 École Normale Supérieure, Paris
35 교토대
36 멜버른대
37 서울대
38 위스콘신-메디슨
39 시드니대
44 북경대
63 카이스트
97 포스텍

QS 세계대학평가는 학계 평판 40%, 연구영향도 20%, 교수 대 학생 비율 20%, 기업계 평판 10%, 외국인 교수 비율 5%, 외국인 학생 비율 5%를 합산하여 평가한다.

서울대는 평가지표 중 해외 학계에서의 인지도를 알 수 있는 학계 평판 항목에서 세계 29위를 차지하였고, 기업인 대상 설문조사로 평가하는 졸업생 평판 항목에서도 상당한 개선을 이루었다.

서울대는 교수들의 활발한 국제 학술활동, 졸업생들의 기업 내 역량 발휘 등이 이번 세계대학평가 종합 순위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지수로 평가하는 연구영향도의 경우 지난해에 비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일류 대학에 비해서는 아직까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국인 교수 및 학생 항목에서도 점수가 높지 않아 연구의 질적 수준 제고와 구성원의 글로벌 다양성 확보는 서울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할 과제로 나타났다.

학계 평판, 기업계 평판, 연구영향도 항목으로 평가하는 5개 학문분야별 세계 순위에서도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문 분야별로 살펴보면 자연과학 분야가 27위(35위)로 가장 높았고, 사회과학 분야 29위(31위), 공학 분야 32위(33위), 생명과학 ․ 의학 분야 41위(41위), 인문 ․ 예술 분야 42위(43위)를 기록했다. * 괄호안은 2011년 순위

서울대는 올해부터 글로벌 선도 연구중심대학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노벨수상자급 석학 유치, 차세대 신진교수 초빙, 창의선도 연구자 지원, 글로벌 초우수 인재 육성 등을 통해 세계 일류 대학으로서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초학문 분야에서 학문후속세대 장학생을 선정하는 등 세계적 연구성과 산출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서울대는 이번 세계대학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세계를 선도하는 창의적 지식공동체’로 도약하기 위해 보다 겸허한 자세로 창의적 글로벌 리더 육성과 학문적 가치 창출 등 본연의 사명을 다하는 데 더욱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