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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유학자 남명 조식 선생 연구 위한 기금 조성

2012. 7. 31.

  • 서울대학교가 조선시대 유학자이자 행동하는 지성인의 상징인 남명 조식(南冥 曺植 1501∼1571) 선생의 사상을 연구하고, 다음세대를 행동하고 실천하는 지성인으로 기르기 위해‘남명학시민연구기금’을 조성하고, 이의 일환으로 사범대에 남명학시민교육연구실을 개설한다.
  • 남명학시민연구기금은 조옥환 부산교통주식회사 대표이사가 사재를 털어 출연한 5억원과 창녕 조씨 문중이 기부한 2,000만원으로 마련되었다. 서울대는 7월 26일(목) 오후 총장실에서 오연천 총장, 조옥환 대표이사, 조온환 경남 산청 문중대표, 조창섭 전 사범대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명학시민연구기금’출연식을 가졌다. 한국의 대표적 지성에 대한 연구를 위해 사재를 쾌척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 남명학시민교육연구실은 남명 선생의 사상과 삶을 연구하며, 오늘의 시민교육과 연결시키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남명 조식은 조선중기 한국 유학의 양대산맥이었으며, 전통사상을 융합하고 행동과 실천을 강조하여 그의 제자들은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의병장으로 크게 활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