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은 유수의 학자들의 시각을 통해 사회과학의 고전에 대해 재조명하는 기회를 나누고자 매 학기 고전강좌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2025년 1학기 사회과학연구원 1차 고전강좌 세미나는 아래와 같이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사회(과)학적 상상력과 지적 장인, sociological imagination and intellectual craftmanship"

이 책은 C. W. Mills가 1959년에 출간한 저서로 지금까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현대판 고전의 하나다. 밀즈는 역사와 개인의 일생을 사회라는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관계로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사회(과)학적 상상력이라고 정의하며, 거대한 역사적 국면이 다양한 개인들의 내면 생활과 외적 생애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이해하게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개인 불안을 공적인 문제로 이해하게 되고, 공중의 무관심을 공공문제에 대한 참여로 변형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당시 유행한 거대이론이나 경험주의 전통을 넘어서 독자적인 이론화를 주장하는 그의 입장은 이후 실천적으로는 사회운동과 비판이론으로, 방법론적으로는 다양한 미시-거시 연계 전략으로, 연구 방식에서는 통찰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휴리스틱과 체계적 이론 구성 전략으로 발전하였다. 이 발표에서는 그의 논지의 핵심을 짚고, 그가 남긴 지적 유산이 현재 한국의 사회과학도에게 어떤 함의를 주는지 살펴본다.


발표자 : 이재열 교수 (사회대 사회학과)
일시: 3월 21일(금) 12:00 ~ 13:30
장소 : 사회과학연구원 세미나실 (16동 M111호)

* 강연 중 간단한 식사가 제공됩니다.

문의 : css@snu.ac.kr / 02-880-5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