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학교 지속가능성연구실(S-Lab)이 기획 및 주관하고,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브라운백 웨비나 < 전환의 시대, 평화에 대한 새로운 고민 >의 제3부가 11월 20일(수), 11월 22일(금), 12월 4일(수) 12:00-13:15에 온라인(Zoom)으로 진행됩니다.
제3부의 주제는 "기업과 평화"입니다. ‘기업과 평화(Business and Peace)’ 또는 ‘평화를 위한 기업활동(Business for Peace, B4P)’은 오늘날 기업이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기업의 본질적 활동을 통해 평화로운 사회를 구축하는데 기여하는 것에 대한 학술적 및 실천적 담론입니다. 평화는 기업들에게 지속가능한 경영의 전제조건이며, 동시에 기업 활동은 평화구축의 핵심 동력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국제사회에서는 2013년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의 일환으로 B4P가 채택된 이후 이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전개되었지만, 그동안 국내에서는 2016년 한국국제정치학회와 2019년 한국로고스경영학회에서 발표된 두 편의 논문만 있었을 뿐입니다. 최근 ESG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반 세기 넘게 정전 체제가 지속되고 있는 한반도에서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이라는 관점에서 평화라는 화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해보고자 합니다.
제1강 기업경영이 평화건설에 기여하는 역할
• 일시: 2024년 11월 20일 수요일 12:00 - 13:15
• 발표: 박용승 교수 (경희대학교)
• 토론: 이상윤 교수 (성공회대대학교)
제2강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와 평화기업가 정신
• 일시: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12:00 - 13:15
• 발표: 김용진 교수 (서강대학교)
• 토론: 장승권 교수 (성공회대학교)
제3강 ESG의 시대, 기업과 평화
• 일시: 2024년 12월 4일 수요일 12:00 - 13:15
• 발표: 임성택 대표변호사 (법무법인 지평)
• 토론: 윤석준 교수 (성공회대학교)
Zoom webinar ID: 890 3001 2297
제1강은 <기업경영이 평화건설에 기여하는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박용승 교수(경희대학교 경영학부)의 발표와 이상윤 교수(성공회대학교 경영학부)의 토론이 진행됩니다.
박용승 교수는 이해관계자 관점의 기업경영이 평화건설에 기여하는 역할에 대한 탐색적 연구의 틀을 제시합니다. 기업 경영은 오늘날 글로벌 시대에서 기술, 자본, 조직의 측면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는 주체이고, 기업에 대한 사회의 기대도 증가하고 있으며, 평화는 기업에 이익이 된다는 면에서 이 시대의 중요한 평화건설의 주체로서의 가능성을 함께 논의해보고자 합니다.
제2강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와 평화기업가 정신>이라는 제목으로 김용진 교수(서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의 발표와 장승권 교수(성공회대학교 경영학부)의 토론으로 이어집니다.
김용진 교수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와 ESG 경영이 주요 경영이념으로 자리잡고 있는 오늘날 기업가들에게는 혁신적이고 선제적인 시장창출 역할에 더하여 조화와 협력을 추구하는 평화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평화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평화기업가개념의 이론적 틀, 평화기업가의 특성 등에 대한 논의를 함께 나눠보고자 합니다.
제3강은
임성택 대표변호사는 법무법인 지평에서 2019년 ‘인권경영팀’을 출범시키고, 2020년에 ‘ESG센터’를 설립하는 등 국내 로펌의 인권경영과 ESG 영역에서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ESG와 지속가능성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기업의 지속가능성이라는 맥락에서 평화를 고민하는 탐색적인 논의를 함께 나눠보고자 합니다.
[문의]
성공회대 지속가능성연구실(S-Lab) sustainability.lab.kr@g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