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인공지능 정책 이니셔티브(SAPI)와 서울대학교 인공지능 ELSI 연구센터가 공동주최하는 올해의 두 번째 SAPI Colloquium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번 콜로퀴엄은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의 Christoph Burchard 교수로부터 '포스트 디지털 인류세의 존재로서의 인간: 충돌과 법적 함의'에 대해 들어보는 자리입니다. 괴테대학의 Center for Critical Computational Studies를 이끌고 있는 Burchard 교수는 인공지능의 등장과 같은 디지털 변형이 정상화(normalization)되고 전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위기(polycrises)가 발생하는 ‘포스트 디지털 인류세(Anthropocene)’의 맥락에서 인간이라는 개념과 그 특성을 둘러싸고 충돌이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충돌이 규범적 질서의 불안요소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법이 이에 대한 완충재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를 기후변화 등의 사례를 통해 살펴볼 예정입니다. 토론은 광주과학기술원의 김건우 교수가 맡았습니다.
다음에 열리는 세 번째 SAPI Colloquium에서는 'Evaluating Institutional Strength and State Executive Behavior During Crisis'를 제목으로 USC Gould Law의 Abby K. Wood 교수가 발표할 예정이며, SAPI와 이화여자대학교 생명의료법연구소가 공동주최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SAPI는 AI, XR 등의 신기술(new and emerging technologies)과 관련된 사회경제적, 인문학적, 법정책적 이슈들을 융합적으로 연구하는 소셜 랩(Social Lab)입니다. 다양한 배경과 관심을 가진 국내외 학계 · 산업계 · 공공분야 전문가들 간의 협력과 대화를 추구하는 저희 이니셔티브는 앞으로도 선도적인 연구와 논의의 장으로 여러분을 찾아 뵙겠습니다.
SAPI 드림
*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믹스로 진행되며, 발표는 영어로 이루어집니다.
** 현장 참석자 분들에게는 샌드위치와 음료가 제공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