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연구소는 일본의 정치 경제 사회문화 예술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로 한국과 일본 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 일본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일어, 한국어, 영어로 세미나를 열고 있습니다.
이번 272회 일본전문가 초청세미나는 “보이지 않는 빛에 대한 역사 연구: 근현대 일본 사회 속의 자외선”이라는 주제로 진행하오니,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금번 세미나는 오프라인/온라인 병행으로 진행합니다.
일시 : 2023년 3월 7일 (화요일) 12:30 - 14:00
장소 : 서울대 국제대학원(140동) GL룸/ZOOM을 통한 온라인 진행
ZOOM ID : 583 289 8745
ZOOM LINK : https://snu-ac-kr.zoom.us/j/
강사 : 김범성(金凡性) 도쿄이과대학 교양교육연구원 교수
제목 : 보이지 않는 빛에 대한 역사 연구: 근현대 일본 사회 속의 자외선
자외선은 눈에 안 보이는 광선이지만 사회의 여러 측면을 비추어 준다. 지구의 대기가 자외선을 차단하는가/투과시키는가와 관련된 논의를 통해서는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의 변천을 들여다볼 수 있고, 햇빛을 가로막는 인공적인 현대문명에 대한 담론을 관찰함으로써 자연에 대한 태도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그리고 눈에 안 보이는 자외선이 흔적을 남기는 피부는 이러한 가치관이 가시화되는 공간이 된다. 이 발표에서는 졸저 『자외선의 사회사』(『紫外線の社會史-見えざる光が照らす日本』, 巖波新書, 2020)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자외선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20세기 일본 사회에서 자연관이나 건강관, 미용관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 그리고 더 나아가 젠더나 계급, 그리고 이른바 “인종” 담론 등에 관해서도 생각해 보고자 한다.
언어 : 한국어
문의 : 일본연구소 행정실 (880-8503 / ijs@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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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연구소] 보이지 않는 빛에 대한 역사 연구: 근현대 일본 사회 속의 자외선
2023.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