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연구소는 일본의 정치 경제 사회문화 예술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로 한국과 일본 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 일본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일어, 한국어, 영어로 세미나를 열고 있습니다.
이번 262회 일본전문가 초청세미나는 “日本のハンセン病療養所における在日朝鮮人の歷史と鬪い(일본의 한센병 요양소에서 재일조선인의 역사와 투쟁)”이라는 주제로 진행하오니,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일시 : 2022년 4월 12일 (화요일) 12:30 - 14:00
ZOOM ID : 583 289 8745
ZOOM LINK : https://snu-ac-kr.zoom.us/j/5832898745
강사 : 김귀분(金貴粉) 일본 국립한센병자료관 주임학예원
제목 : 日本のハンセン病療養所における在日朝鮮人の歷史と鬪い (일본의 한센병 요양소에서 재일조선인의 역사와 투쟁)
언어 : 일본어
일본 국내 한센병 요양소에는 많을 때는 700명 이상의 재일조선인이 입소해 있었습니다. 재일조선인의 한센병 발병률이 높은 것은, 이 병이 영양이나 위생상태가 나쁜 곳에서 발병할 가능성이 높고 식민지 치하에서 생활수준이 낮게 유지되었기 때문입니다. 전전에 입소한 조선인 입소자들은 ‘일본인’으로서 다른 입소자와 같이 환자 작업이라고 불리는 노동 등을 강요당했고, 한센병 환자였기 때문에 고난의 길을 걷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945년 8월 15일 해방 이후에도 해소되지 않았고, 출입국관리체제와 국민연금법 시행에 따른 경제적 격차로 인해 평온한 요양생활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재일조선인 한센병 환자·회복자들의 역사와 그 투쟁에 대해 고찰하고, 일본 사회의 식민주의와 한센병 정책으로 인해 처한 사회적 구조에 대해 밝히고자 합니다.
문의 : 일본연구소 행정실 (880-8503 / ijs@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