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연제목 : The Pulse of the Data Center: AI, Emotions, and Planetary Destruction
- 연사 : Mel Hogan (University of Calgary)
- 일시 : 23 February 2022 10:00 KST
- 장소 : 비대면 Zoom 회의
- 사전등록 : https://tinyurl.com/
안녕하세요. 자유전공학부 빅데이터학 랩의 연구책임자 차주항 교수입니다. 빅데이터학 랩에서는 인문사회분야의 관점에서 빅데이터 시대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연구를 소개 하는 < 빅데이터학 세미나 >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학기에는 딥페이크 기술이 지리학에 미칠 영향, 디지털 포렌식을 사용하는 영문학 연구를 비롯해 블록체인 기반인 웹3 시대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점차 웹 사용자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고, 비디오 게임과 메타버스 환경을 서버에 처리한 후 개인 디바이스로 스트리밍 하는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개발중입니다. 한국에서는 5G 기술이 이미 상용화 되었고 원격 자율주행과 로봇 수술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탈중앙화를 표방하는 디지털 전환의 다음 단계로 마이크로 데이터센터와 엣지 컴퓨팅으로 불리는 높은 밀도의 소규모 인프라가 우리의 주거공간 주변에 설치되며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기술은 막대한 자본과 자연자원, 그리고 에너지 소비를 요구합니다.
이와 같은 변화의 흐름 속에서 2월 23일에 정보 통신 인프라를 다루는 세미나를 준비했습니다. 캐나다 캘거리 대학의 멜 호건 교수님을 모시고 데이터와 디지털 매체의 물성을 환경의 관점에서 고찰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지난 10여년간, 호건 교수님은 환경 미디어 랩을 운영하며 환경의 관점에서 IT 산업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오셨습니다. 학계에 잘 알려진 대표적인 논문으로는 2015년에 게재된 페이스북의 콜드 스토리지 기술에 대한 연구와 미국 국가안보국의 감시 체계데이터센터 구축에 대한 연구가 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데이터센터 구축이 인근 주민들 상수원에 미치는 영향, DNA 스토리지 기술, 실리콘밸리의 인간 수명 연장 프로젝트 등의 다양한 주제를 연구하고 계십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그 동안 진행한 환경 미디어 관련 연구를 종합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다른 곳에서 발표를 한 적이 없는 연구 결과를 서울대 청중들을 대상으로 처음 발표하실 계획이라고 하니 구성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온라인 사전등록: https://tinyur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