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0일(금) 서울대 수의대 스코필드홀
◆ 올해 스코필드 박사 서거 45주년으로 더욱 뜻 깊어
3.1독립운동 민족대표 34인으로 널리 알려진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 石虎弼) 박사 서거 45주기를 맞아, 박사를 추모하는 기념식이 2015년 4월 10일(금) 서울대 수의대 스코필드홀에서 개최된다.
스코필드 박사는 세브란스의전에서 교수 및 선교사로 재직 중이던 1919년,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한국인의 비참한 처지에 동조, 독립운동을 적극 지원했다. 일제에 의해 반강제로 추방된 이후 모교 캐나다 온타리오 수의과대학에서 교수로 근무하면서도 전 세계에 한국 독립운동의 정당성을 알리는데 앞장섰다. 퇴임 후인 1958년 한국에 돌아와 서울대 수의대 교수로 근무하며, 1970년 서거때까지 후학을 가르치고 한국의 고아와 어려운 학생을 돌보는 일에 여생을 바쳤다. 이러한 공로로 인해 박사는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된 유일한 외국인이 되었다.
올해 스코필드 박사 서거 45주년을 맞아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역시 서울대학교 및 서울대 수의대, 스코필드기념사업회 공동주최로 스코필드 박사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오전 9시 국립서울현충원 스코필드박사 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서울대로 장소를 옮겨 추모기념식, 기념장학금 전달식, 추모강연 순으로 진행된다.
추모기념식에서는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 Eric Walsh 주한 캐나다 대사를 비롯한 인사들의 기념사 및 추모사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스코필드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정운찬 (사)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회장이 서울대 인근 중학생 2명 및 수의대 학생 1명에 대한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스코필드 박사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은 제자인 최진영 중앙대학교 명예교수가 초청되어 ‘스코필드 박사의 삶과 글과 유훈’이라는 주제로 기념강연을 하고 오찬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캐나다대사관, 국가보훈처 등 유관기관 내빈들과 서울대 동창회, 교수 및 학생들이 참여하게 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홈페이지(www.schofield.or.kr) 를 참조하거나 또는 사무국(02-875-0470, 34schofield@naver.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별 첨]
1) 행사 일정 1부.
2) 스코필드 박사 약력 1부.
3) 추모기념식 초청장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