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백신 접종 받으면 확진되더라도 심뇌혈관질환 위험성 감소한다 -
[연구필요성]
코로나19 확진-회복 이후 발생 가능한 후유증 및 합병증에 대한 의문과 평가에 대한 전국민적인 요구가 높기에, 질병관리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으로 제공하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자료를 활용, 의료 빅데이터 분석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중장기적인 관리 및 과학적 예방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함.
[연구성과/기대효과]
코로나19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서 1). 발생 가능한 후유증을 미리 예측하여 2). 후유증-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위험요인 관리방안 제시뿐 아니라, 3). 이후 신종 감염병 발생 시 백신 접종 시기와 배분 같은 보건학적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과학적 방역을 위한 근거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함.
전 국민이 의문과 관심이 있는 코로나19와 백신 접종에 따른 후유증 발생에 대한 사회적 과제에 대해서 근거 중심의 투명한 답을 제시하고, 국내 환자들의 장기 합병증의 양상과 그 특성을 규명할 것으로 기대함.
[본문]
□ 코로나19 확진 이후 1달 이내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평가
질병관리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K-COV-N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결과임.
2020.01.01.-2022.02.28. 동안 코로나19 확진자의 확진일로부터 1달 이내 심뇌혈관질환 발생 빈도를 보았을 경우, 미감염자(일반인구집단 중에서 선별; 6,395,431명)에서 1달 이내 2,206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음. 반면에 코로나19 확진자(2,146,130명)는 1달 이내 2,222 으로 연구대상자 대비 발생 비율이 약 3배가 높음.
코로나19 확진자는 백신 미접종자 (347,037명), 1차 접종자 (69,121명), 2차 접종자 (898,877명), 3차 이상 접종자 (831,095명)으로 구별하였을 경우, 백신 접종 차수에 따른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은 연구 대상자의 연령, 성별, 소득수준과 동반상병을 보정하였을 경우, 백신 미접종자 대비 2차 접종자에서 38% 감소, 3차 이상 접종자에서 56% 감소하였음.
2차/3차 접종자 중에서 mRNA 기반 백신(모더나/화이자) 접종자가 바이러스 기반 백신(아스트로제네카/얀센) 접종자보다 1달 이내 심뇌혈관질환 발생이 모두 더 낮았음.
[연구결과]
Protective effect of vaccination on the risk of cardiovascular disease after SARS‑CoV‑2 infection
Jihun Song, Seulggie Choi, Seogsong Jeong, Joo young Chang, Sun Jae Park, Yun Hwan Oh, Ji Soo Kim, Yoosun Cho, Kyeonghyang Byeon, Jun Yong Choi, Seju Lee, Sang Min Park
20.01.01~22.02.28 코로나19 확진된 20세 이상 성인 216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진 및 백신 접종 이력에 따른 신규 심뇌혈관질환 (급성 심장마비 및 뇌졸중) 발생 추적한 결과로 확진 이후 1달 이내 심뇌혈관질환 발생 증가하였으나 백신 접종 차수에 따라서 위험도는 점차 감소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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