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는 3월 7일(금), 교육 혁신을 위한 두 가지 중요한 변화를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학부대학 출범식과 SNU Commons 중앙도서관 개관식이 함께 열리며, 이를 통해 미래형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융합적 학습 경험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교육 혁신 새 장을 열 서울대학교 학부대학 출범
학부대학이 2025년 3월 1일 공식 출범했다. 학부대학은 서울대학교 교육 혁신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공통핵심역량과 융합 교육을 강화하고 글로벌 교육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미래 사회를 선도할 핵심 역량을 학생들에게 심어주고, 전공 학습을 위한 기초 역량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할 예정이다. 초대 학장은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노유선 교수가 맡는다.
서울대학교 학부대학
'학문의 토대', '지성의 열쇠', '베리타스', '지성의 확장'으로 구분되는 공통교육과정은 특정 영역에 집중하는 전공 교육과정과는 달리 대학에서의 폭넓고 깊이 있는 학업을 위한 기초학습역량을 함양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공통핵심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학문 간 경계를 넘는 융복합 역량과 세계적 시민성 함양을 위한 소통과 공감 및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비교과 영역에서는 기존 기초교육원과 자유전공학부의 다양한 체험과 활동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학습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더 폭넓은 경험을 쌓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자유전공학부 및 광역 학생들을 포함하여 전공 결정 없이 입학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전 학부생을 대상으로 다전공, 융합전공, 학생설계전공 등 전공 간의 경계를 넘는 효과적인 전공설계와 학업 계획을 돕는다.
출범식은 2025년 3월 7일(금) 오전 11시에 학부대학(관악캠퍼스 61동)과 중앙도서관(62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SNU Commons 중앙도서관, 미래형 학습 공간으로 도약
관악캠퍼스 시대를 연 지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이하여 서울대학교는 대전환 시대를 선도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단과대학 캠퍼스를 넘어 서울대 교육 혁신을 위한 통합 공간인 Commons를 구현하는 첫 시작으로서 〈SNU Commons 중앙도서관〉이 탄생했다. SNU Commons는 지금껏 특별한 구심점 없이 캠퍼스 여러 곳에 산재해 있던 학생 공간을 한데 모아, 캠퍼스의 가로축과 세로축을 연결하고 배움ㆍ교류ㆍ문화가 교차하는 기준점을 설정하여, 전공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미래 역량 중심의 교육을 실행하는 거점 공간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SNU Commons 중앙도서관에서는 이번 학기부터 곧바로 올해 신입생 4,200여명이 수강하는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서울대 교육 혁신의 첫 번째 수혜자가 될 것이다. 특히 본관 1층 지식문화의 전당에서는 초대형 미디어월 및 미디어 랩을 활용한 첨단 강의, 다양한 미디어를 감각적으로 경험하는 체험형 강의가 이루어져 융합형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모든 과정은 단순한 공간 재구성이 아니라, 서울대학교의 학문적 융합과 창의적 교육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여정이다. 지식과 소통, 창의적 협업이 어우러져 SNU Commons의 비전을 실현하는 시작점이자 미래형 학술·문화 플랫폼의 중심이 될 것이다.
SNU Commons 중앙도서관 개관식 및 아트포럼 포스터
어울림과 공감의 열린 소통 공간인 SNU Commons 중앙도서관의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2025년 3월 7일(금) 14시 30분에 중앙도서관 본관 1층에서 ‘SNU Commons 중앙도서관 개관식 및 아트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부 개관식과 2부 아트포럼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앙도서관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고, 예술과 학문의 융합을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아트포럼에서는 SNU Commons 중앙도서관 총 예술감독인 미술대학 박제성 교수,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목진요 작가, 강이연 작가 등 국내외 거장들이 참석하여 예술과 기술의 융합, 미래 사회를 대비한 창작과 협업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SNU Commons 중앙도서관〉 구축을 첫 시작으로 계속해서 SNU Commons 사업은 계속될 것이며, 열린 학문 생태계를 조성하고 융합 연구·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지속적인 협력과 혁신을 통해 미래 교육의 허브, SNU Commons를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