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과 문화의 비단길’, SBS 문화재단 10년동안 매년 1억 5,000만원 지원
서울대학교(총장 이장무)가 ‘실크로드 장학기금’을 마련하여 아시아의 우수 인재 유치에 적극 나선다.
서울대는 5월 13일(화) 오전 11시 30분 총장실에서 SBS 문화재단과 실크로드 장학기금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무 총장, SBS 윤세영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대는 문화적 유산이 풍부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중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의 우수 인재를 유치하여 대외교류 활성화와 다양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학문교류를 통한 한국문화 전파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실크로드 장학기금’을 마련하였다.
SBS 문화재단은 서울대의 이러한 국제화 취지에 공감하고 올해 2학기 지원(7,500만원)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매년 1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대는 이 기금을 바탕으로 러시아, 인도, 몽골 등 20여개국에서 인문사회과학 분야 전공 대학원생 5명을 선발, 등록금과 한국어 과정 수업료, 생활비(월 60만원), 왕복항공료를 지원한다.
서울대는 세계 40개국 557개 대학과 학술교류협정를 맺고 있으며, 2007년 서울대에서 2,600여명의 외국인 학생이 수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