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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교수 영입 확대

2005. 3. 2.

서울대학교, 외국인 교수 영입 대폭 확대
- 외국 유명 연구소, 기업 등 우수인력 겸임교원으로 초빙 추진
- 재계약 심사 및 학생 강의평가에서도 호평

서울대학교(총장 정운찬)는 2004년 전임급 외국인 초빙교수를 확대한다.

서울대는 현재 외국인 교수 60명 중 23명인 전임급 초빙교수의 인원을 대폭 확대하여 2004년 이후 매년 30명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2004년 1월 현재 서울대 외국인 초빙교수는 외국어 담당 21명과 정부부처, BK21 등 지원사업에 의한 전공교과 담당 16명, 교육인적자원부 지원에 의한 전임급 전공교과 담당 23명 등 총 60명이 재직하고 있다.

전임급 초빙교수에 대한 대우는 2003년 5월 당시 전임급 외국인 교수(21명)의 평균연봉이 경영, 행정계열 1억1천7백~1억3천만원, 이공계 6천6백~1억3천만원, 예술계 7천~8천만원, 인문, 사회계열 4천~9천만원 수준이었다.

서울대는 외국인 교수 영입을 본격화한 2002년 이후 종합평가한 결과 학생들의 만족도 향상 등 성과가 매우 좋아 이와 같이 확대 방침을 결정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재계약 희망자가 탈락된 경우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재계약을 한 2003년 2학기 18명 중 계약만료로 돌아간 11명을 제외한 재계약 희망자 7명 전원이 재계약을 했다.

7명의 교수는 연구실적, 학생지도능력 등을 평가한 재계약 심사평정에서 평균 94.23점(만점 100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2002년 2학기, 2003년 1학기 강의에 대한 학부, 대학원 학생들의 강의평가에서도 대부분 4점 이상(만점 5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등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강의평가의 평가항목은 강의방법, 학생들의 지적만족도, 학생들과 교수의 교류 등 20여 가지이다.

미술대학에서 학부생들에게 두 과목을 강의한 M교수는 평균 4.78의 높은 점수로 학생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받았다. 사범대학에서 수강한 3학년 A군은 “수강신청 당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선택을 잘했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의욕이 불끈불끈 솟았으며 강의와 교수님께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강의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외국인교수 영입 사업을 대폭 확대, 외국 유수의 연구소, 교육기관 및 기업의 우수인력을 겸임교수로 초빙해 최근 연구동향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강좌를 개설, 수강하게 할 계획이다. 나아가 서울대 전임교수와의 협동연구를 추진해 연구를 활성화할 것이다.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