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은 2025년 6월 25(수)~28일(토) 서울대 관악캠퍼스 행정대학원에서 세계적인 행정·정책학 국제학술대회인‘Public Management Research Conference 2025 (이하‘PMRC 2025’)’를 개최한다
PMRC는 미국 공공관리학회(Public Management Research Association, PMRA)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국제학술대회이다. 매년 미국과 미국 외 지역을 번갈아 개최해왔으며, 올해는 서울대학교에서 열린다. 공공관리 및 거버넌스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학술협력을 도모하는 대표적인 행사이다.
2025년 PMRC는‘민주주의를 위한 행정학 (Promoting Democratic Values through Public Management)’이라는 테마 하에 개최된다. 총 5개의 워크숍과 특별 세션, 123개의 패널·구연 발표세션, 7개의 포스터 세션이 열릴 예정이다. 주제는 민주주의와 행정, 재난관리, 인공지능, 정부간 협력 등 공공 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주제를 다루며, 34개국 8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석하여 활발한 논의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분야별 세계적 석학들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대표적으로, - Carolyn Heinrich 교수(미국 밴더빌트 대학교)는 교육·사회복지 분야에서 시민이 겪는 행정부담과 이를 완화하기 위한 정책적 방안에 대해, - Evan Berman 교수(브라질 FGV)는 공무원의 업무 동기를 높이기 위한 리더십의 역할에 대해, - Robert Christensen 교수(미국 브리검 영 대학교)는 시민의 정부 인식이 공무원의 공공봉사 동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이들 세션은 오늘날 행정과 정책이 직면한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방향을 모색하는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6월 26일(목) 오전 11시, 관악캠퍼스 57-1동 113호에서‘민주주의 위기의 시대, 공공관리의 재정의(Redefining the Role of Public Management in an Era of Democratic Crisis)’를 주제로 특별 세미나 또한 마련되었다. 임도빈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Michael Bauer 교수 (독일 슈파이어 대학교, 유럽연합 행정 전문가), Don Moynihan 교수 (미국 미시간대학교, 정책 성과 및 실증분석 분야 권위자), Eva Sørensen 교수 (덴마크 로스킬데대학교, 협력적 거버넌스 이론가) 등 국내외 석학이 참석하여, 급변하는 정세 속 공공관리자(bureaucrat)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임도빈 PMRC 2025 조직위원장 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혁신적인 행정·정책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K행정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향후 국제적 연구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