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학생처 장애학생지원센터(센터장 박혜준)는 6월 2일(월) 222동 701호(목련홀)에서 장애 이해 및 인식개선을 위한 저자 초청 북토크 <장애, 계속되는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북토크에는『Stories on Disability Through Our Voices: Born This Way』의 저자인 이윤주 교수(뉴욕시립대학교 브루클린컬리지)를 초청해‘내가 공부하는 나의 장애 이야기: 오토에스노그라피 방법을 기반으로’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저자인 이윤주 교수뿐만 아니라 저서에 등장하는 이야기의 주인공인 이진영 대표(다양성공감교육센터), 이희연 편집자(문학동네), 정유선 교수(조지메이슨대학교)가 참여해 여성 지체장애인으로 살아가는‘우리들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박제성 교수(서울대 미술대학)가 저자와의 대화를 맡고, 이재림 교수(서울대 생활과학대학)가 관객과의 질의응답을 맡아 활발한 소통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사람이 참석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휠체어로 접근 가능한 장소에서 개최하며, 문자통역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행사는 서울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 디지털 콘텐츠로 구축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박혜준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장애를 가진 구성원이 소속감을 가지고 공부하고 가르치고, 연구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장애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포용적이고 정서적인 환경의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는 삶이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정한 목표에 조금씩 다가가며, 각자의 포부를 가지고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나누어준 이윤주 교수와 장애 극복의 서사에서 각자의 삶의 주인공들이 만들어가는 개인적인 서사의 힘을 전해준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