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문 교류와 세계 평화를 위한 국제 협력의 허브로 기대 –
김구재단 (이사장 김 미, 백범김구기념관 관장) 과 서울대학교가 협력하여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에 김구포럼을 개설하였다. 이는 국내 대학 최초의 김구포럼 설치로 김구포럼 네트워크를 국내외로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구포럼은‘교육의 힘으로 사람을 이롭게 문화의 힘으로 세상을 평화롭게 (Education For Human Welfare and Culture For World Peace)’라는 비전 아래 전 세계 학문 교류의 중심이 되고자 한다.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며 세계 평화를 위한 국제 협력 증진을 지향해 왔다. 이번 서울대 김구포럼은 해외에서 운영되어 온 김구포럼의 의미 있는 성과들을 바탕으로 설치되었다.
김구재단은 2002년 미국 Tufts University, The Fletcher School of Law and Diplomacy에 Kim Koo Chair(김구 석좌교수직)을 개설하여 국제정치 및 외교 분야에서 학술 교류를 시작하였다. Kim Koo Chair 개설 배경에는 Fletcher School에서 교수로 재직하였던 Gregory Henderson(한대선)과 백범 김구 선생과 인연으로 개설되었다. 1949년 백범 김구 선생께서는 당시 주한미국대사관 문정관이었던 Gregory Henderson에게 한미친선평등호조(韓美親善平等互助) 휘호를 직접 써 주셨다. 2002년 그의 부인 마이아 핸더슨 여사가 백범김구기념관 개관을 기념하여 해당 휘호 원본을 기증한 것이 계기가 되어 Kim Koo Chair를 개설하게 되었다.
2005년에는 Harvard University에 김구포럼을 개설하여 문화·교육·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학술 및 정책 전문가들을 초청해 심도 있는 논의와 협력을 이어왔다. 또한 Visiting Professorship (방문교수) 제도를 통해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에게 하버드 대학교에서 1년간(6개월 연구, 6개월 강의) 연구와 강의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학 및 국제문제에 대한 학술 교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특히 올해는 김구포럼 개설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2010년에는 중국 북경대학교에도 김구포럼이 설립되어, 문화·역사·국제정치 분야에서 학문적 성과를 축적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다. 북경대학교 김구포럼은 동아시아 및 세계 질서를 논의하는 주요 학술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16년에는 국립대만대학교에 Kim Koo Chair (김구 석좌교수직) 와 김신포럼이 설치되어 문화·역사·제도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학술 교류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김신포럼은 제6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낸 김신 장군과 대만 간의 깊은 인연을 바탕으로 개설된 것으로 상징적 의미가 크다. 백범 김구 선생의 아들이신 김신 장군은 1962년부터 1971년까지 역대 최장 기간 주중대사를 지내며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한 장제스 (장개석) 총통과 백범 김구 선생과의 인연을 이어받아 양국 간 최상의 우호 관계를 구축한 인물이다.
김구재단은 2015년부터 미국의 대표적인 민간 외교 기관인 코리아소사이어티와 협력하여 Kim Koo Professional Series (김구 전문가 시리즈) 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미 양국 전문가들(문화·역사·사회·외교 등)이 폭넓은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며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김구포럼은 해외 유수 대학 및 기관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관심을 확산하는 데 기여 해왔다.
서울대학교 김구포럼은 오는 4월 8일(화) 출범 기념 강연을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앞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문화·역사·사회적 이슈 등을 폭넓게 다루며 학계 및 여러 전문가의 목소리를 수렴해 담론의 장을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외에서 운영 중인 김구포럼들과의 연계를 통해 공동 학술행사 및 연구 교류를 확대하여 국제적인 지식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