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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구 활동 통해 대한민국 과학기술 위상을 높인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황대희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2025. 3. 13.

- 국제기구 휴먼프론티어과학프로그램(HFSP) 대한민국 과학위원으로 활동 및 국제협력 성과 등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상 수상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학장 유재준)은 생명과학부 황대희 교수가 국제기구 대한민국 과학위원 활동, 국제 공동연구 수행 및 국가 간 인력교류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과학기술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DGIST 뇌과학과 문제일 교수, POSTECH 생명과학과 황일두 교수와 함께 이뤄졌다.

황대희 교수는 국제기구 휴먼프론티어과학프로그램(Human Frontier Science Program, 이하 'HFSP') 대한민국 과학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 우수 연구자 발굴과 국제 협력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HFSP는 1989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생명과학 전 분야의 혁신적 다학제·다대륙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04년 한국이 가입한 이래, G7 국가(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와 EU, 스위스, 호주, 뉴질랜드, 인도, 싱가포르, 이스라엘, 노르웨이, 남아공 등 17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8,000명의 연구자를 지원했으며, 그중 31명이 노벨상을 수상해 '노벨상 펀드'로도 불린다.

황대희 교수는 2022년부터 한국 대표로 박사후연구원 지원 과제를 심사하는 리뷰커미티멤버로 활동해왔다. 또한 국내 박사후연구원들에게 HFSP 철학, 심사 기준, 계획서 작성법 등을 강의하며 선정률을 높이는 데 기어했다. 아울러, HFSP 주최 Master Class에 참여해 프로그램의 국내 홍보를 주도하며 한국 연구자들의 국제 무대 진출을 지원했다.

또한, 2019년부터는 한국연구재단 단일세포 사업의 총괄책임자 및 생화학분자생물학회 싱글셀분과 분과장으로 활동하며, 한국을 대표하여 Human Cell Atlas (HCA)에서 한국의 단일세포 오믹스 연구를 소개하고 국제공동연구 프로모션에 기여했다. HCA는 단일세포 오믹스 분석 분야에서 국제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30여개국이 참여하며 다양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황대희 교수는 HCA 미팅에서 공유된 신기술과 연구동향을 바탕으로 연구재단의 단일세포 과제 기획을 주도하고, 국내 연구자들의 기술 및 데이터 공유를 위해 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공동연구를 활성화하며 국내 단일세포 연구 발전에 기여했다.

자연과학대학 유재준 학장은 "황대희 교수의 이번 수상을 통해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이 국제협력에 크게 기여함을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국내 연구성과가 글로벌 과학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