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김태균)은 지난 7월 17일(수)부터 20일(토)까지「서울대-전북대 사회공헌단」의 첫 활동‘2024 서울대 & 전북대와 함께하는 전북 아동‧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대-전북대 사회공헌단은 지역거점 국립대의 사회공헌 역량을 결집하여 새로운 대학사회공헌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프로그램 준비를 위해 서울대 학생들과 전북대 학생들은 매주 하이브리드 정기 기획회의로 함께 모여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공헌활동을 계획하였다. 3박 4일간 본 활동에서는 아동·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참여자들과 정서 교류를 하는 프로그램, 아동·청소년의 적성과 흥미를 탐색하는 프로그램,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체험·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서울대-전북대 사회공헌단 활동은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과 전북대 국제인문사회학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전북특별자치도 거점센터)가 공동 주관하였고, 전북특별자치도와 법무법인 율촌의 공익법인인 사단법인 온율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였으며, 서울대총동창회의 후원을 받아 운영하였다. 서울대 동문단원도 함께 참여하여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 분야의 경험을 나누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고, 사단법인 온율 소속 변호사들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SNS 속 명예훼손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구체적인 활동 일정은 △17일 멘티와 멘토가 서로 친해지기 위한 아이스브레이킹 활동을 시작으로 △18일 다양한 레크레이션 활동, 학업방면의 흥미 분야 탐색활동, 그리고 서예/캘리그라피 체험활동을 진행하였다. △19일 직업유형에 따른 간단한 직업체험과 사단법인 온율의 강의 △20일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모루인형 만들기를 통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참여 아동·청소년들은 대학생 멘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만들었고, 활동을 마치는 시점에는 서로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다음을 기약하였다.
서울대 학생과 전북대 학생이 한 팀이 되어 공헌활동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양 대학 학생단원 간의 돈독한 관계를 구축한 것도 이번 활동의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활동에 참여한 서울대 학생단원(양현진, 사회학과)은 “서로 다른 대학의 학생들이 모여 하나의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고, 아이들과 함께 보낸 시간은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다”라며 대학 간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북대 학생단원(왕유선, 국제인문사회학부)은“이번 교류 활동이 아이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참여하였는데, 돌아보니 아이들 덕분에 대학생 멘토들이 성장할 수 있어서 놀랍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은 2013년 2월 창설 이래 대학 내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허브조직으로 사회책무와 전문성을 토대로 사회공헌 교육과 국내외 사회공헌 실천을 하고 있다. 서울대-전북대 사회공헌단 활동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사회서비스센터(02-880-2253) 또는 글로벌사회공헌단 홈페이지(https://snusr.snu.ac.kr)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