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이하‘공헌단’)은 12월 21일(목) 서울대 관악캠퍼스 우정글로벌사회공헌센터에서 2023 동계 글로벌 SNU공헌단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발대식은 ▲환영사 ▲격려사 ▲지도교수 위촉 ▲사업 활동 소개 ▲단원 선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오범조 교수(보라매병원), 최영배 대표(세이프티), 김채윤 전문위원(서울대 인권센터)의 강의로 이뤄졌다. 본대 파견은 2024년 1월 5일(금) 네팔을 시작으로 6일(토) 말레이시아, 19일(금) 인도네시아, 28일(일) 우즈베키스탄 등 총 4개 국가에서 약 열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SNU공헌단은 서울대 학생 봉사단을 선발 및 파견함으로써 해외 개발 도상국 지역에 글로벌 봉사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공헌단은 지난 파견 활동과 문화교류, 의료나눔, 적정기술 설계 등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 공헌 활동이 아닌 서울대 학생들이 나눌 수 있는 지식자원을 활용하여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파견단은 지도교수, 단원, 스태프 등 총 94명으로 구성된다. 단원들은 지난 10월 높은 경쟁률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됐으며, 선발 이후 파견 국가별 사전교육 이수, 프로그램 기획회의 참여, 국제사회 공헌 활동에 필요한 인권 및 안전 관련 공통교육을 이수하는 등 SNU공헌단의 체계적인 준비과정을 완수했다.
글로벌 SNU공헌단은 현지 수요에 맞는 국가별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했다. 네팔 SNU공헌단은 카트만두 지역 교육 소외 학교 아동을 위한 예체능 교육나눔과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와 협력하여 환아 대상의 나눔을 기획했다. 인도네시아 SNU공헌단은 롬복 지역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관광업 분야 취·창업 역량 강화교육의 일환으로 한국어 교육과 디지털 비즈니스 교육을 실천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 SNU공헌단은 현지 유치원을 방문해 아동 중심의 교육 나눔 활동을 실시하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 예방 부스를 운영하며 문화 교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서울대 국제협력본부 SWP(SNU in the World Program)과 글로벌사회공헌단의 SNU공헌단 활동이 결합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파견단은 생물다양성 강의를 수강하고 관련 공헌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가야섬 수상가옥 거주 아동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및 캠페인 활동, 환경포럼을 개최하고 관광객 대상의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은 2013년 2월 창설 이래 대학 내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허브조직으로 사회 책임과 전문성을 토대로 사회공헌 교육과 국내외 사회공헌 실천을 하고 있다.